[더뉴스-더인터뷰] 사상 초유의 장마 폭우...'시베리아 고온' 나비효과? / YTN

2020-08-05 2

■ 진행 : 박상연 앵커
■ 출연 : 윤진호 / 광주과학기술원 부교수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

전문가 연결해서 기후 변화와 날씨에 대한 이야기 좀더 깊게 나누어보겠습니다. 윤진호 광주과학기술원 지구환경공학부 부교수 연결돼 있습니다. 교수님, 안녕하십니까?

역대급 폭염이 될 거라는 예보가 무색하게 사상 유례 없는 폭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비가 내리는 양상이나 세기도 심상치가 않은데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건가요?

[윤진호]
올해 같은 경우는 아마 많이들 들어보셨을 겁니다. 북태평양 고기압이라고 하는 그 고기압이 굉장히 잘 발달을 했습니다. 그런데 발달하면서 보통 대개는 북쪽으로 확장하고 그러면서 장마전선도 점차 북쪽으로 이동하고 그렇게 되는데요. 조금 특이하게 굉장히 잘 발달했으면서도 남쪽에 치우쳐 있는 그런 양상이고 그러면서 지금은 중부지방이지만 그전에는 남부지방에 비가 많이 왔고요. 지금은 점차 조금씩 올라가고 있는 그런 형태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.


지금 북극이 전례 없는 고온에 시달리면서 시베리아에 산불이 발생했는데 이게 또 기온 상승에 영향을 미치는 그런 악순환이 이어지는 건가요?

[윤진호]
일단 시베리아에 있는 고온현상하고 굉장히 많이 발생하고 있는 산불 같은 경우는 한반도 기후랑 100% 연관지을 수는 없지만 두 가지 다 지구온난화랑 연결이 돼 있다, 이렇게 이해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.


사실 이상기후로 몸살을 앓는 곳이 우리나라뿐만은 아닌데 일본과 중국도 예년에는 보기 힘든 매우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. 이 역시 모두 다 같은 맥락으로 보면 될까요?

[윤진호]
그렇습니다. 그러니까 중국 남부지방, 아마 들어보셨을 싼샤댐부터 제주 남쪽, 제주도 그다음에 규슈지방 그 선상이 올해 장마전선이 굉장히 잘 발달했고 그러면서 그 선상으로 굉장히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. 한반도 남부지방에 비가 오기 전에 이미 싼샤댐 그 근처에는 비가 굉장히 많이 왔고요. 조금 이따가는 규슈지방에도 비가 많이 왔고 그 구름대가 그대로 올라오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.


앞서 시베리아 고온현상에 대해서 잠깐 언급을 해 주셨는데 이게 발생하는 이유부터 해서 궁금한 게 많습니다. 지구온난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봐야 하는 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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